이전의 글에서 소리의 특성을 알아 보았지만, 그것 만으로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바로 소리의 정체성을 부여하는 Tone에 대해서는 설명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소리는 그 성질에 따라서 저음과 고음으로 그리고 소리의 크고 작음을 구분 할 수 있었지만, 특색 있는 소리라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그저 부웅~ 하는 소리 정도 였지요. 특성과 특색이라는 조금은 논란이 있을 용어를 사용하기는 하였지만, 두가지의 차이가 있으므로 차이를 생각해 보면서 파악을 하는 것이 좋을것 같습니다.

모양을 바꾸어 보자!
얼마나 자주 반복되는가 – 주파수 – 와 얼마나 크고 작은가? 이외의 차이 점을 두기 위해서 무엇을 바꾸어 볼지 상상을 해보도록 합시다. 소리와 웨이브폼에 대한 접근이 많이 없었던 예전에야 아마도 많은 의견들이 나왔을 테지만, 요즈음은 휴대전화에서나 웹페이지를 통해서 노래 한곡을 듣다 보면 접할 수 도 있는 웨이브 폼이라서 아마도 대번에 “모양” 이라는 답변이 나올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전글에서 보았던 S자 형태에 곡선으로 이루어진 파형을 Sine파 (사인파) 라고 합니다. 수학 싫어하시는 사람들이 보면 질겁하시는 그 사인이 맞습니다. 사인함수를 종이에 일일이 그려가면 영상에서 본 S자의 곡선이 나타납니다.
들어보자
각 파형에 대한 이론들이 많이 있지만, 우선은 그 차이를 느끼기 위하여 영상과 소리를 참고 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각 영상은 같은 주파수(음높이는 같습니다.) 사인파에서 시작하여 각각의 특징적인 모양으로 변해 가면서 소리가 어떻게 들리는지 확인 할 수 있도록 돕는 영상입니다. 반드시 소리를 들어 보시기를 추천 드립니다.
세미사인 (산모양) 파형
- 일반적인 사인 파형에서 하단의 둥근 파형을 제거 시키는 형태의 파형입니다.
삼각 파형
- 세미사인 파형에서 상단의 둥근 파형을 뾰족하게 만든 형태의 파형입니다.
톱니파형
- 삼각 파형에서 시작 피크(꼭대기 점)가 한쪽으로 치우쳐진 형태의 파형입니다.
사각파형
- 사각형 형태의 파형입니다.